현재까지의 항암치료법으로는 수술요법, 화학항암요법, 방사선요법 등이 사용되어 왔으나, 이 들은 모두 임상적인 한계점이 존재한다. 수술요법의 경우는 전이성 암을 가진 환자에게는 적용이 어 려우며, 방사선요법은 암 조직뿐만 아니라, 주변 조직에도 손상을 주어 조직 회복에 어려움이 있고, 화학항암요법의 경우는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주는 시스템적 독성이 있어 여러 가지 부작용을 동반하 여 환자에게 많은 고통을 주게 되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2, 3]. 2002년 웨인 스타인 박사에 의해 “Oncogene addiction”이라는 현상이 보고되었다. 이는 암세포는 생존을 위해서 특정한 단백질 변이에 매우 지나친 의존성을 보인다는 결과였다. 이런 암세포의 의존성은 해당 단백 질의 저해제에 의해 매우 취약함을 보였고, 이런 치료를 “표적 치료”라 불렀다. 이후 표적 치료제라는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했다.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기법의 발전이 밑바탕이 되어 다양한 암 종에서의 진단, 분류와 치료에 있어 기존의 방식을 탈피한 새로운 방식으로 전환되었고, 이런 결과 로 다양한 표적들이 발견되어 표적 치료제의 시대를 열었다. 표적 치료제의 표적은 기본적으로 암세 포의 생존, 생장 그리고 전이 등에 주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 또는 특정 신호 전달계의 주요 역할 단백질이다. 표적 치료제는 형태적인 면에서 저분자 인산화효소 저해제(small molecule kinase inhibitor), 단일 클론 항체(monoclonal antibody), 면역치료 암 백신(Immune-therapeutic cancer vaccine)과 유전자 치료(Gene therapy)로 분류할 수 있다. 현재 환자에게 쓰이는 표적 치료제의 작용 부위로 분류하면, Receptor tyrosine kinase (RTK) inhibitors, Non-receptor tyrosine kinase (NRTK) inhibitors, Serine/threonine kinase and lipid kinase inhibitors, Hedgehog inhibitors, Proteasome inhibitors, apoptosis inducers, Epigenetic modulators 그리고 Metabolic modulators 등이 존재한다. 최 근 미국 식품의약청에 50여 가지가 넘는 저분자 인산화효소 저해제와 10여 가지의 단일클론항체가 등록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많은 제약 회사들이 표적 치료제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4, 5]. 암이라는 질병에 대한 연구 및 치료제의 수요로 인해 항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표적 치료제가 개발되었 으나, 약물 내성이라는 큰 장애물이 존재하고 있다. 저자는 이 리포트에서 항암 치료의 큰 장애물인 약물 내성의 발현 형태와 특징을 다루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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