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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워킹홀리데이 과정에서의 체험과 문화적응

4.4 사례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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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대부분인 반면, 일본 워킹홀리데이 연구참여자들은 직장권태기 때문에 어디라도 떠나고 싶은 마음에 결국 일본으로 가기로 한 연구참여자가 대부분이다.

본 연구의 연구 참여자들은 결과적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기 전에 설정했던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 해당 국가에 대한 이해가 높을수록 그 나라에 대해 가져왔던 인식이 변할 수도 있지만, 1 년 간의 생활을 통해 여행자의 시점이 아닌 그 나라에 거주하는 사람으로서 그 나라의 여러 가지 측면을 직접적으로 알아 볼 수 있다는 점을 보면 소중한 경험이라고도 할 수 있다. 언어 능력은 한국 워킹홀리데이 경험자나 일본 워킹홀리데이 경험자 모두 실력이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만에서 외국어 수업을 통해 언어를 배울 수도 있지만, 읽기 능력과 쓰기 능력은 듣기 능력과 말하기 능력에 비해 더욱 쉽게 갖출 수 있다.

현지에서 살아가기 위해 언어를 쓰지 않으면 안 되는 경우에, 대만에서 잘 연습하지 못하는 말하기와 듣기를 훈련할 수 있다는 것을 보면 언어 학습에도 상당히 유리하다.

본 연구의 참여자들의 워킹홀리데이 수행동기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한국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연구참여자들은 대부분 한국에 대한 관심이 주요 동기였고, 일본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연구참여자들은 대부분 자신의 상황이 주요 동기였다. 연구 참여자들은 각각 자신만의 동기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한 가지 견해를 제시하도록 하겠다. 근현대 동북아시아에서 한국, 일본, 중국, 대만을 둘러싼 복잡한 역사적 양상으로 인해 일반적인 대만인들은 깊게 알아보지 않는 이상 한국과 일본에 대해 표면적인 인식밖에 가지지 못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만은 1895 년부터 1945까지 일본에게 식민통치를 당했다.

일본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대만의 천연자연과 노동력을 침점했지만, 이 과정에서 현대화 기술과 현대 의료 위생 등의 발전을 대만에 가져다주었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일본의 패전 이후 중화민국 정부가 다시 대만을 통치하게 되었으며, 1949 년 중화민국 정부(중국국민당)는 중국공산당과의 전쟁에서 패배하여 대만으로 도망치게 되었다. 그 당시의 대만 사람들은 광복을 기쁘게 맞이했으나, 중화민국 정부가 일본 식민 정부보다 더욱 무도하게 통치할 줄은 모르고 있었다. 중화민국 정부는 그 당시 대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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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反共)기지로 삼았고, 대만섬을 전혀 사랑하지 않았기에, 본성인과의 충돌이 점점 심해져 갔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1945 년 이전부터 대만에 거주했던 본성인들은 식민 통치를 일삼았지만 중화민국 정부보다는 질서 있게 통치했던 일본에 대해 오히려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 중화민국 정부는 중국공산당과의 갈등으로 인해 외교 상황이 계속 악화 되어갔다. 한국과 단교하게 된 시기는 1992 년이다.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는 늦게 단교한 편이었지만, 그 당시 중화민국 정부는 그들이 장악하고 있던 언론의 힘으로 전 국민에게 신문, 뉴스 등의 방식으로 反韓 정서를 산파했다. 이에 따라 그 당시의 대만 국민들은 정부가 퍼트렸던 反韓 정서를 여과없이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2000 년대 이후, 민간 교류가 점차 활발하게 발전하며, 젊은 세대들이 갖고 있는 반한 사상은 그 이전 세대의 영향을 받았더라도 단교 시와는 다른 점이 있다. 또한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갖는 대만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었다. 이로써 대만인의 친일 정서와 반한 정서의 형성 과정을 간단하게 정리했다. 이러한 역사적 관점을 갖고, 다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는 이유를 살펴보게 되면, 직장권태기와 같은 원인으로 일본에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게 된 대만인들은 그들이 무의식 중에 갖고 있던 일본의 대한 호감을 바탕으로 워킹홀리데이 목적지를 정했을 수도 있다. 역사적인 원인으로 인해 한국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을 갖고 있는 대만인들도 존재하지만, 한국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대만인들의 경우에는 애초에 한국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었거나 중립적인 감정을 갖고 있었던 사람인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따라서 원래 일본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었거나, 일본을 과도하게 긍정적인 나라로 상상해오던 사람들은 그들이 일본에서 직접 1 년 간 생활을 체험하며,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않는 상황이나 원래 인지하지 못했던 일본의 문화와 맞닥뜨리며 일본에 대한 인상이 반전된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다른 한편, 한국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대만인들은 중립적인 감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도 반한 정서에 대해 어느정도의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즉, 자신은 이러한 감정을 갖고 있지 않지만 이러한 사실을 인지는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증립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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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1 년 간 직접 생활 해본 결과, 한국 문화를 이해할수록 인정하게 되거나 한국에 대한 인상이 반전된 경우도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워킹홀리데이 2 단계, 이 단계의 시간 안배를 보면 별로 큰 차이가 없다. 어학당과 어학원, 언어학교를 다니는 연구 참여자들은 보통 3~4 개월 정도 수업을 들은 후 일하기 시작했고, 다니지 않았던 연구 참여자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학비였다. 원래는 수업을 수강하려고 했지만 비용이 생각보다 높아 이러한 마음을 접고 바로 취업하기로 한 연구 참여자가 많다.

한국의 워킹홀리데이의 경우, 본 연구의 한국 워킹홀리데이 경험이 있는 연구참여자들은 모두 서울에서만 거주하였고, 일본 워킹홀리데이 경험이 있는 연구 참여자들은 여러 지역, 즉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의 지역에서 거주했다. 일을 찾는 방법을 보면, 한국 워킹홀리데이 참여자들은 Facebook 구직 그룹을 통해 일을 찾게 된 경우가 더 많지만, 일본 워킹홀리데이 참여자는 정부가 설립한 Hello Work 외국인취업센터를 통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수단으로 일을 찾게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었다.

근무 유형을 보면, 한국 워킹홀리데이 혹은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수행하는 대만인 워킹홀리데이 참여자들은 저숙련도, 저기능의 일자리, 즉 음식점 직원, 호텔 직원에 가장 많은 종사 것으로 나타났다. 법적으로 보면, 한국 워킹홀리데이 규칙에는 1300 시간의 제한이 있어, 주 5 일, 하루 8 시간, 7 개월 이상 근무하면, 1300 시간의 제한을 초과한다. 본 연구의 한국 경험자 5 명 가운데 3 명이 이 근무 제한 시간을 위반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는 시간 제한이 없어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본 연구의 연구참여자 중 한 명이 유흥업소에서 일한 적이 있어 불법적인 상황에 노출되었던 점도 볼 수 있다. 임금은 한국 경험자와 일본 경험자 모두 법정 최저 시급에 맞는 보수를 받았다. 근무의 의미는 여행이나 현지의 여가 생활을 하기 위한 자금을 모으는 것이며, 이 점도 원래 워킹홀리데이 제도의 최초 이념과 일치한다. 근무하면서 현지 언어를 공부하게 된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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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를 사용하는 체험을 보면, 한국 워킹홀리데이 경험자들과 일본 워킹홀리데이 경험자들은 비슷한 체험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도착 이후, 듣기 능력부터 급속히 상승했고 직장이나 생활에서 해당 국가의 언어를 반드시 사용해야 할 때 말하기 실력이 점차 늘었다.

그러나 KF4, KF5 연구 참여자와 같이 중국어만 사용하는 직장을 다닌다면, 일년이 지나도 언어 실력이 얼마 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본 연구에서의 한국 워킹홀리데이 경험이 있는 연구 참여자들과 일본 워킹홀리데이 경험이 있는 연구 참여자들은 경제적으로 허락되는 상황에서 5-10 회의 여행을 계획하고 실시했다. KF4 연구 참여자의 경우는 근무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아 여행을 갈 여유가 없었다. 여행을 갈 때, 한국 사례나 일본 사례는 모두 대만인 친구나 중국어권 친구와 같이 간 것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 관계 상태를 보면, 한국의 사례와 일본의 사례는 현지 친구를 사귀기 어렵다고 나타났으며, 현지인을 알게 된 방법은 주로 같은 직장에서의 동료로 만난 것으로, 그 외의 방법으로 만나기는 상당한 힘들었다고 한다. 즉, Berry(1999)가 제시한 네 가지 문화적응 유형으로 분석해보면, ‘분리’ 유형에 속하는 연구

참여자들이 큰 비율을 차지했다.

한국 워킹홀리데이와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문화 차이와 문화 충격을 받는 것은 일반적이었다. 본 연구의 한국 워킹홀리데이 중 문화충격 사례는 주로 회식과 뒤풀이, 존댓말, 직장에서의 상하 관계 등이 있었다. 일본의 문화충격 사례는 성차별, 경직된 직장 문화, 비직설적 의사소통 등이 있었다. 문화충격을 받으며 자신의 문화에 대한 정체성을 더욱 인정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상황을 보면, 월 수입은 주 5 일, 하루 8 시간에 근무 시간을 한 경우, 한국의 사레는 약 180-200 만원의 임금을 벌 수 있었고, 일본의 사레는 약 18-20 만엔의 임금을 벌 수

경제 상황을 보면, 월 수입은 주 5 일, 하루 8 시간에 근무 시간을 한 경우, 한국의 사레는 약 180-200 만원의 임금을 벌 수 있었고, 일본의 사레는 약 18-20 만엔의 임금을 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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