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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에서의 워킹홀리데이 현황

2. 워킹홀리데이의 특성과 현황

2.2 동북아시아에서의 워킹홀리데이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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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는 것이다(増田正勝,2012, p11). 고용창조효과는 조사 결과에 따라 41,000 명의 워킹홀리데이 참여자가 49,000 명의 노동력을 산출할 수 있다는 점, 즉 현지인을 고용하는 것보다 더욱 저렴한 자본으로 동등한 이득을 산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増田正勝,2012, p12).

워킹홀리데이 참여자는 현지인 실업 인구에 비해 취업의 필요성과 절박성이 훨씬 강하며 일하는 동기도 현지인보다 강하여 조사에서 워킹홀리데이 참여자를 고용하는 장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호주 워킹홀리데이는 비자의 제한 때문에 같은 일자리에서 일정적인 기간밖에 근무하지 못 한다는 점과 워킹홀리데이 참여자가 교통 수단의 결핍으로 인해 숙소와 근무지에서의 이동이 불편하다는 단점을 제시했다(増田正勝,2012, p13).

2.2 동북아시아에서의 워킹홀리데이 현황

한국의 워킹홀리데이 제도는 2005 년 호주와의 협정에서 시작되었다. 김가윤(2009)에서18는 한국의 워킹홀리데이 발전 초기에 대해 조사했다. 2005 년에는 한국 최초의 워킹홀리데이 협정이 맺어졌으며, 호주와는 15,000 명, 일본과는 1,800 명, 캐나다와는 800 명의 인원을 상호간 지원 가능하게 되었다. 한국 외교부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의 통계자료 19에 따라, 2009 년에는 프랑스, 독일, 2010 년에는 아일랜드와의 워킹홀리데이 교류가 시작되었다.

2011 년에는 덴마크, 홍콩과 대만의 워킹홀리데이 제도가 수행되었다. 그 이후에도 체코, 영국, 오스트리아, 헝가리, 포르투갈, 네덜란드, 이탈리아, 이스라엘, 벨기에, 칠레, 스페인, 폴란드 등의 나라와 워킹홀리데이를 실행했다. 워킹홀리데이 협정국으로는 2019 년까지 23 개 국이 있으며, 연간 참여자의 수는 2005 년의 21,103 부터 41,250 까지 증가되었다.

18 김가윤, 2009. 관광동기와 관광지이미지가 워킹홀리데이 목적지 선택에 미치는 영향 : 워킹홀리데이 와 일반관광의 관광동기 비교 분석. 세종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 한국 외교부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

(https://whic.mofa.go.kr/contents.do?contentsNo=4&menuNo=6) 2020.1.2

20 일본 外務省 (https://www.mofa.go.jp/mofaj/toko/visa/working_h.html) 2020.1.2

21 대만 외교부 (https://www.youthtaiwan.net/WorkingHoliday/cp.aspx?n=E5AA72D4F35F91D0&s=D33B55D537402BAA) 2020.1.2

22 참고: 政府統計の総合窓口(e-Stat)(https://www.e-stat.go.jp/) 표: 필자 정리

23 참고: 한국: 국가통계포털(KOSIS) (https://kosis.kr/index/index.do) 표: 필자 정리

24 한국 – 외교부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토.

26 참조: KOSIS 국제통계포털 (http://kosis.kr/index/index.do) 2020.1.2

27 참조: e-Stat 政府統計の総合窓口 (https://www.e-stat.go.jp/) 2020.1.2

28 허상청, 2019. 대만인들의 한국 워킹 홀리데이 경험과 한국에 대한 인식 변화. 서울시립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9 張珮萱, 2011. 赴日打工度假工作參與型態對文化體驗的影響之研究.

國立臺灣師範大學運動與休閒管理研究所, 碩士學位論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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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에 참여하는 동기와 문화 적응을 고찰하기 위해 400 여 명의 경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서비스 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금 수준은 한달에 730,000-1,050,000 이 보편적이었다. 일본으로 간 워킹홀리데이 참여자는 근무에만 집중하지는 않았으며, 문화 체험과 여행도 일상생활의 큰 비율을 차지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상의 연구를 살펴보면 대만인의 한국·일본 워킹홀리데이 경험 중에 호텔과 식당에서

근무한 워킹홀리데이 참여자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으며,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는 동기는 현지 문화와 생활의 체험이 주 목표이다. 여기서 대만인의 호주 워킹홀리데이 경험과 대조해보면 가장 결정적인 차이점이 도출된다. 즉, 대만인의 호주 워킹홀리데이에 관한 연구를 보면, 자신이 노동자인 것을 부인하고 여행자로 인식한 워킹홀리데이 참여자도 많지만, 임금격차 때문에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고, 호주에 가서 공장, 농장에서 계속 일만하고, 심지어 제비자(제 2 차 바자)를 신청하고 돈을 버는 데에 더욱 몰두한 사람이 많았다. 이러한 사례들은 遲恒昌, 林韋佑(2017)의 연구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보았듯이 호주 워킹홀리데이의 본질과 한국·일본 워킹홀리데이의 본질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돈을 벌기 위해 호주에 가는 워킹홀리데이 참여자가 일정 비율을 차지해왔고 허상청(2019)에서 볼 수 있 듯이 한국 생활을 체험하기 위해서와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서 한국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것이 대다수이며, 임금을 버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국에 간 워킹홀리데이 참여자는 없었다.

대만 행정원 주계총처(行政院 主計總處)의 통계자료에 따라, 해외에서 근무하는

대만인은2009 년의 66 만 2 천명에서 2017 년에는 73 만 6 천명으로 증가했고, 그 중에 중국에서 근무하는 대만인은 40 만 5 천명 55%, 동남아시아에서는 10 만 9 천명 14.8%, 미국에서는 10 만 1 명 13.7%로 나타났는데, 한국과 일본으로 간 노동이주자, 특히 본 연구에서 초점을 맞춘 워킹홀리데이 참여자는 그 중 소수에 해당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킹홀리데이 자체가 특수한 성질, 즉 ‘워킹’과 ‘홀리데이’의 결합체이기 때문에 단순한 노동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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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주해서는 안 된다. 수용국에서의 여비 마련을 위한 근무와 근무 중 현지 문화와 생활 체험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대만인의 한국과 일본 워킹홀리데이 경험을 보면, 대만인의 워킹홀리데이 경향은 워킹홀리데이의 기원, 즉 청년에게 세계를 탐색할 기회를 준다는 워킹홀리데이의 초심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藤岡伸明의 연구에서 볼 수 있듯이, 일본인 워킹홀리데이 참여자는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일반적으로 취업에 대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반면, 워킹홀리데이 경험을 통해 수용국에 대한 문화적, 사회적인 이해, 인정, 감정이 상승하여, 워킹홀리데이 참여자는 미래에 수용국과의 여러가지 잠재적인 가능성과 연결되는 다리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해외 노동이주로서 워킹홀리데이는 전통적인 노동이주와 공통점이 있다. (Tan, Y., Richardson, S., Lester, L., Bai, T., Sun, L. (2009) 등의 연구 30에서 호주에서의 워킹홀리데이 참여자들을 직업 별로 통계하였는데, 그 결과 총 28,964 명의 워킹홀리데이 참여자 가운데, 농장에서 일한 자들이 27%, 식당 직원은 12,6%, 청소업은 8.3%, 주방에서 근무한 자는 5.3%로 나타났다(Tan, Y., Richardson, S., Lester, L., Bai, T., Sun, L.,2009, p.12-13). 즉 전통적인 해외 노동이주의 양태와 비슷하며, 주로 저기능 혹은 미숙련 노동에 종사했다.

표 10 - 한국 워킹홀리데이 참여자의 성별 구성31

2017 2016 2015 2014 2013

327 17.5% 298 11.2% 266 19.6% 284 21.5% 220 18.6%

1,545 82.5% 2,359 88.8% 1,094 80.4% 1,038 78.5% 962 81.4%

1,872 2,657 1,360 1,322 1,182

그리고, 워킹홀리데이 참여자의 성별 분포를 보면, 전통적인 해외 노동이주와 유사한 특성도 발견할 수 있다. 근년 한국에서의 워킹홀리데이 성별 구성은 표 2 와 같다. 이 통계를

30 Tan, Y., Richardson, S., Lester, L., Bai, T., Sun, L., 2009.

Evaluation of Australia's Working Holiday Maker (WHM) Program. Belconnen, ACT: Flinders University.

31 참고: 국가통계포털(KOSIS) (https://kosis.kr/index/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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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해 한국에 워킹홀리데이 참여자의 성별 구성을 살펴볼 수 있는데, 이 가운데 여성이 80%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압도적으로 많다. 그러나 두 가지 사례가 발생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전통적인 해외 노동이주의 성별 구성과 형성된 원인이 워킹홀리데이와는 다르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전통적인 해외 노동이주는 가사노동이 큰 비율을 차지하였기에 그 당시에는 주로 여성 노동이주자가 많았다. 워킹홀리데이를 하는 동기 중의 하나는 수용국의 문화에 대한 관심이 다수이며, 한국의 경우 한류 때문에 한국어를 학습하거나 한국 생활 체험을 희망하여 한국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침여자가 일반적이라 전통적인 노동이주와 비슷한 성별 분포가 있더라도 그 원인이 다르다(허상청, 2019, p.24-25).

국가적 측면을 보면, 노동력 부족의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노동력을 도입한 것은 전통적인 노동이주와 워킹홀리데이가 유사했지만, 개인적인 측면을 보면 큰 차이가 있다.

전통적인 노동이주는 주로 임금격차의 유입력 때문에 노동이주가 촉진되었으나 워킹홀리데이 참여자는 자신을 노동자가 아닌 여행자로 인식한 사람이 많았고 심지어 자신이 노동자인 것을 부인한 사람도 많이 있었다(阮靖權, 2015, p42-43). 즉 심리적으로 정체성에 대한 인식에 뚜렷한 차이점이 있다.

본 장에서는 워킹홀리데이의 발전과 현황을 검토하였다. 다음 장에서는 대만인의 한국·일본 워킹홀리데이 실제 체험에 대해 고찰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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