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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2. 선행 연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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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1 가)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수록된 속담의 문법형식이다. (1 나~다)는 뉴스 기사의 표제어에 인용된 속담의 문법형식이다. 예문(1 나~다)는 기본적으로 예문(1 가)와 같은 속담의 문법형식을 하고 있지만 속담의 기본형식에 ‘운 좋은 놈’이라는 성분의 추가나 기존에 있던 성분 ‘놈’을

‘남궁민’과 ‘최영원’이라는 다른 성분으로 교체하는 변이된 표현이다. 즉 속담은 고정적 형식으로만 인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위 이러한 속담의 문법적 형식을 연구하고 나아가 한국어 교육에서 형식 중심의 한국 속담 교육 연구를 하고자 한다.

궁극적으로 담화에서 표현하는 형식적인 방법을 중심으로 속담의 문법형식 교육 내용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교육 방안의 제시와 함께 교육 효과를 확인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다음의 연구 문제를 해결하여 연구 목적을 달성할 것이다.

첫째, 한국 속담의 문법형식을 정립하기 위하여, 사전에 수록된 속담을 대상으로 속담의 문법형식을 분류하여 속담 형식의 기준을 설정한다.

둘째, 속담의 기본형식을 기준으로 뉴스에 인용된 속담의 문법형식을 확인하여 속담의 표현형식의 유형을 분석하여 밝힌다.

셋째, 위 결과를 바탕으로 형식 중심의 속담 교육 내용을 고안하고, 효과적인 교육 방안을 제시한다.

넷째, 설계한 교육 방안을 교육 현장에 적용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여 실용적인 형식 중심의 속담 교육 연구를 제언한다.

2. 선행 연구 검토

한국 속담에 대한 연구는 속담의 변화 현상에 대한 연구와 속담을 소재로한 한국 문화 교육 및 한국어 능력 향상 교육 연구로 이루어져 있다.

이 절에서는 한국 속담에 대한 연구의 성과를 살펴보고 형식 중심 속담 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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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속담의 변화 현상에 대한 연구

속담의 변화 현상은 속담의 사용에서 와전되거나 변용되어 사용되는 현상이다. 속담의 변화 현상을 다룬 논의로는 이은상(1929), 최범훈(1983), 최창렬(1995), 진경지(2002), 조항범(2016), 김미순(2017) 등이 있다.

이은상(1929)에서는 속담의 ‘변화’ 현상에 대한 유형을 분류하였다.

속담의 변화 유형은 ‘유음 변화’, ‘어의적 변화’, ‘부연적 변화’의 세 가지로 나누어 소개하였다. 첫째, ‘유음적 변화’는 속담의 구성 요소 중의 단어가 음이 유사한 다른 단어로 바뀐 현상이다. 둘째, ‘어의적 변화’는 속담의 구성 요소 중의 단어가 전혀 다른 의미의 단어로 바뀐 현상이다. 셋째,

‘부연적 변화’는 속담의 구성 요소에 다른 요소를 더하여 속담의 전체 구조가 달라지는 현상이다. 세 유형 분류는 속담의 음운, 의미, 형태에 대한 전반적 변화 유형을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논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최범훈(1983)에서는 속담에 나타난 난해어의 의미 분석과 함께 속담의 변화가 발생하는 원인에 대하여도 논하였다. 그 원인으로 속담의 구어성과 구전성을 들었다. 특히, 자음 접변, 구개음화, 모음 변이, 축약 등으로 일어나는 음운현상을 속담 변화의 원인으로 보았다.

최창렬(1995)에서는 속담의 어원형과 변이형과의 관계를 비교하여 변이의 형태를 의미적으로 유형화하였다. 속담의 변이형을 유의적 변이형, 이의적 변이형, 반의적 변이형의 세 가지로 구분하였다. 첫째, 유의적 변이형은 의미 변화는 없이 어형이 변한 유형이다. 둘째, 이의적 변이형은 의미와 형태가 모두 바뀐 유형이다. 세째, 반의적 변이형은 의미의 변화가 반의적으로까지 전환된 유형이다. 이들 유형은 속담의 구성 요소 중에서 단어만을 변환하여 의미적 변화 형태를 분류한 것일 뿐이다. 속담의 기본 구성 요소에 단어 이외의 다른 요소의 교체, 다른 요소를 추가, 분절 등의 변화 양상은 고려되지 않았다.

진경지(2002)에서는 중국 속담과 한국 속담의 비교를 통한 한국 속담의 변화 현상을 통시적으로 규명하였다. 속담의 생성과 집록에서부터 역사적 변천과 사회적 발전에 따른 변용, 의사소통에서 구전을 통한 속담의 와전에 이르기까지 한국 속담의 전반적인 변화 양상을 다루었다. 특히 속담의 근원을 찾아 원형을 복원시키고 의미를 규명하여 속담의 현시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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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변화 현상을 기술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조항범(2016)에서는 변화된 속담을 ‘전와’로 표현하고 그 어원을 분석하는 논의를 하였다. 어원론적으로 변화된 다섯 가지의 속담에 대한 본래 의미를 찾아 보고, 속담의 의미 변화 과정과 결과를 설명하였다.

김미순(2017)에서는 속담의 의미 변화 현상을 발생 요인에 초점을 두어 논의하였다. 그 요인으로 언어적 요인, 사회적 요인, 심리적 요인의 세 가지로 나누어 검토하였다. 언어적 요인으로 발음상의 오류, 음운 변화, 유추, 생략 등을 들었고, 사회적 요인으로는 지역과 시기의 변동, 문명의 발달, 사회적 환경의 변화 등을 제시하였다. 또한, 심리적 요인으로는 인식의 변화, 의도적 뒤틀기 등을 제시하였다.

위에서 속담의 변화 현상에 대한 기존의 논의들을 살펴본 결과, 속담의 통사적 변화 연구보다는 의미적 변화에 관한 논의가 주로 이루어졌고 상대적으로 속담의 통사적 변화 현상 연구는 미진하였다. 속담의 변화 현상과 관한 의미적 연구는 변용과 와전에 대한 어원을 통한 규명, 요인, 변화 유형, 결과적 양상 등이 두루 다루어졌지만 통사적으로는 부분적으로만 다루어지고 체계적으로 다룬 연구는 없었다. 본 연구는 속담의 통사적 변화 현상에 대하여 주목하고자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2.2. 속담을 활용한 교육 연구

속담을 활용한 교육 연구는 한국 문화 교육 연구와 한국어 능력 향상 교육 연구의 두 분야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외국인 학습자의 한국 문화 교육을 위하여 속담을 활용한 연구로는 안경화(2001), 이효정(2007), 김나영(2008), 양민정(2009), 김현숙(2017) 등이 있다.

안경화(2001)에서는 속담에 반영된 문화적 특징 분석을 하였다. 특히 다양한 문화와 민속자료를 토대로 통시적으로 속담의 소재 및 주제를 맞추어 비교 분석하였다. 또한, 비교 분석한 속담의 문화적 특성 자료를 한국 문화 교육에 이용하여 외국인 학습자가 한국의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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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2007)에서는 속담에 담긴 한국인의 가치관을 분석하였다. 인간이 언어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문화 이해 능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특히 한국어 문화 교육 자료로써 속담의 가치가 크다고 평가하였다. 문화 교육을 위하여 속담을 주제별로 제시하고 속담의 문화 교육적 요소를 분류하였다. 속담의 문화 교육 요소는 ‘낙천적·숙명론적 인생관, 농경 생활 문화, 유교 문화, 불교와 샤머니즘, 집단 문화’의 다섯 가지를 제시하였다. 또한, 한국어 교재에 수록된 속담을 중심으로 단계별로 교육용 속담을 선정하고 보충·심화 학습 단계에서 속담의 문화 교육적 요소를 반영한 학습 방안을 제시하였다.

김나영(2008)에서는 교훈적 속담과 속담의 어휘에 주목하여 문화 교육의 자료로 사용하였다. 영어권 학습자를 위하여 한국어 교재의 속담을 분석하고 교훈적인 속담을 선정하여 학습 단계별로 목록을 제시하였다.

특히, 학습을 위한 교훈적 속담 목록의 구성을 위하여 어휘, 문법 난이도, 의미 투영도, 영어로의 직역 가능 여부 등을 선정 기준으로 하여 속담을 선별하였다. 또한, 고급 단계의 교육에서 문화적인 배경 설명이 필요한

‘문화 어휘’가 속담에 포함되어 있다고 보고 속담 어휘 자료를 이용한 문화 교육 방안을 제시하였다.

양민정(2009)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의 속담을 비교 분석하여 다문화적 문화 교육을 논하였다. 한국, 중국, 일본의 속담에서 각 나라별 속담의 문화적 요소 및 특징을 비교 분석하고 이를 반영하여 다문화 가정의 문화 교육 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현대 언어 사용에 맞게 비유적 변형되는 속담의 ‘현재적 변용’ 양상도 제시하였다.

김현숙(2017)에서는 문화 교육에서 주제에 맞는 속담 자료 찾아 활용하는 교육을 논하였다. 속담과 문화 교육의 연계를 위하여 속담의 난이도와 빈도 및 문화 주제 수준을 반영한 위계화 교육 설계를 제시하였다. 교육 내용 설계에서 한국 문화 교육에 중점을 두어 먼저 주제를 선정하고 관련 속담을 찾아 교육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둘째,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속담 교육 방안을 제시한 연구로는 양지선(2007), 조현용(2007), 임은하(2013), 김민정(2016), 김경렬(2017) 등이 있다.

양지선(2007)에서는 속담을 통한 한국어와 문화 교육 방안을 제시하였다. 한국어 교육 측면에서 비디오, 그림, 만화 등의 시각적 자료를 이용한 교육 방법 및 속담의 이해력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대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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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의 학습 방안을 제시하였다. 더불어 문화 교육 측면에서 동남아시아의 속담과 한국 속담을 비교하여 관련성과 보편성을 기준으로 속담을 추출하여 시청각 자료를 사용하여 학습자가 문화적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속담을 통한 한국어와 문화를 함께 학습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조현용(2007)에서는 한국어 능력 시험(TOPIK)에 제시된 속담을 분석하여 교육용 속담 목록을 분류하였다. 기존 한국어 교재에 수록된

조현용(2007)에서는 한국어 능력 시험(TOPIK)에 제시된 속담을 분석하여 교육용 속담 목록을 분류하였다. 기존 한국어 교재에 수록된